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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다양한 모습이 소개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88회

추억이 흐른다 강변마을

경북 영천

 

고디잡이
금호강의 제 1지류인 자호천

청정 일급수에서만 산다는 다슬기를 경상도식으로 고디

옛날 방식 그대로 탱자나무 가시를 따다가 고디의 속살을 발라내고,

별미 가마솥 고디탕을 끓이는 풍경

오리장림
5리(2km)에 걸쳐 뻗은 숲이라 하여 이름 붙은 자천리의 오리장림

평균 수령이 1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거목 300여 그루가 장관


고향을 지키는 종택지기 부부
경주 김씨 집성촌인 이 황강마을에 남은 16대 종손

일곱 지팡이에 담긴 할아버지의 순애보
더운 날에도 옥수수 찌는 가마솥 연기가 정겹게 피어오르는 할머니 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현관에 서있는 나무지팡이 7자루

재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손수 나무를 베고 다듬어 아내를 지켜줄 지팡이

3대의 뜨거운 세월이 우러난, 소머리 곰탕
영천시장에는 집집마다 커다란 무쇠 솥을 걸고 24시간 뽀얀 국물을 우려내는 곰탕 골목

3대가 뚝심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한 소머리 곰탕집

임고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하나둘씩 떠나며 심어두고 간 나무가 숲을 이룬 곳.

든든히 자리를 지키는 나무들은 어느덧 학교와 함께 100년의 생일을 앞두고 있다


논두렁 새참의 추억! 들밥 한 상
직접 텃밭에서 키운 재료들을 따다가 담백하게 볶아내 들밥 한 상

들판에서 바가지 박박 긁으며 새참을 먹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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