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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KBS 동네 한 바퀴

193회 지역, 살기 좋다, 지리산 자락 - 경상남도 함양 편

 

지리산 둘레길 무료 커피대 & 세진대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 5개 시군에 걸쳐 21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지리산 둘레길

둘레길을 걷던 이만기의 눈에 파라솔

둘레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작은 휴식처를 마련해 무료 커피를 나누고 있는 주인공

지리산 둘레길의 여러 구간 중에서, 4코스에 속한 휴천면 송전리 송대마을 인근

수령 400년이 넘는 마적송(馬迹松)과, 먼지와 때를 씻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 넓고

평평한 너럭바위인 세진대(洗塵臺)

 

귀촌 청년의 산골 빵집

함양 병곡면 대봉산 자락 500미터 고지,

이 깊은 산골에 덩그러니 빵집

귀촌 청년이 운영하는 비건 빵집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틈틈이 빵을 배웠던 주인공

함양으로 귀촌한 부모님을 따라 2년 전 함양에 와서 비건 빵집을 시작

모든 빵은 쌀가루로 만들고 재료는 대부분 함양에서 생산된 것들만 쓰는 것이 특징

아카시아 조청을 만들기 위해 산으로 아카시아를 따러 다니고,

쑥 식빵을 만들기 위해 쑥을 캐러 다니는 등, 지리산 자연의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

 

국내 유일의 목화장인

하동 정씨, 풍천 노씨 종가가 있는 개평마을의 고풍스러운 한옥들 사이를 걷다가, 목화밭

목화밭의 주인장은 함양의 문익점이라 불리는 목화 명인 주인공
1960~70년대만 해도 집마다 목화를 심었지만, 1980년대 들어서 값싸고 가벼운 화학제품이

들어오면서 목화의 몰락이 시작

주인공은 목화를 놓지 못하고 총 2,000평의 너른 땅에 목화를 재배

자신의 솜 공장에서 혼자 솜을 타고 이불을 만드는 일을 37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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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향긋한 함양의 맛, 콩잎 곰국

함양 읍내를 조금 벗어나 새로 지은 반듯한 전원주택 단지를 거닐다가, 인근에 유일하게 자리 잡은 한옥 한 채

함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콩잎 곰국을 파는 식당
시래기처럼 말린 콩잎을 곰국에 넣어 끓여 먹는 콩잎 곰국. 함양의 오랜 향토 음식

옅은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려서 보관, 그리고 곰국을 끓일 때마다 따로 삶아서 30분 정도 뜸을 들여서 부드럽게 한 뒤

네 번이나 고아낸 사골 육수에 넣고 미역국처럼 끓이면 구수하고 깊은 맛의 든든한 콩잎 곰국이 완성

감탄이 절로 나오는 스무 가지 넘는 반찬들

옻나무의 선물, 전통화칠(火漆)

함양 마천면은 예부터 질 좋은 참옻나무 자생지

옻나무를 불에 달궈 진액을 내는 화칠(火漆)은 위장병에 특효로 알려져 있다

한때는 이 일대만 해도 화칠을 생산하는 농가가 제법 많았지만 고된 전통방식 때문에 명맥이 끊길 위기
지리산 천왕봉을 정원처럼 품고 있는 마천면 금계마을

2대째 묵묵히 화칠을 생산하는 부부

아버지로부터 전통 방식을 전수 받아 화칠을 생산

산에서 옻나무를 베어온 뒤, 옻나무에 일정한 간격으로 홈을 파고 장작불을 피워 진액을 뽑아내는 작업

 

정자나무, 할머니 민박집

둘레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소문난 할머니 민박집
15년 전쯤, 둘레길을 찾았다가 날이 어두워져 급히 묵을 곳을 찾던 젊은이들에게 아래채를 내주고,

다음 날 아침 길을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주먹밥 다섯 알을 싸주었는데,

그들이 이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입소문이 났고,

이후 둘레꾼들이 자꾸 찾아오면서 계획에도 없던 민박집을 하게 되었다는 주인공

 

제192회 희망이 물든다, 전라남도 화순편 출연정보

장소명: 남산공원

주소: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93

 

장소명: 삼복이네 뼈해장국

주소: 전남 화순군 능주면 정암길 62

 

장소명: 누룩꽃이 핀다

주소: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야사길 76

 

장소명: 화순 적벽

주소: 전남 화순군 이서면 월산리 산25-3

 

장소명: 화순 목재 문화체험장

주소: 전남 화순군 사평면 유마로 659

 

장소명: 내평마을

주소: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내평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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