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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인의 밥상

702회 봄을 담다, 그리움으로 먹다

 

고단한 세월을 건너 인생의 봄을 맞다,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경상북도 봉화군의 두동마을

으깨어 상처 난 부위에도 바른다는 지칭개나물과 상을 덮을 만큼 잎이 넓게 자란다는 보자기 나물(뽀리뱅이나물),

보리순이 자랄 때 나온다는 벌구두데기나물 등, 흔한 풀 중에도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는 독성이 없어 먹을 수 있는 나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가루 내 나물에 묻혀 맛과 영양을 보충

알곡 한 톨이 귀하던 시절, 봄보리라도 수확하면 꽁보리밥에 나물을 올려 비빔밥을 만들었다

비빔밥의 화룡점정은 사연 많은 눈물의 꽃, 산수유꽃

산수유 열매는 한방의 귀한 약재

 

나이가 들수록 봄이 더 그립다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생강 맛이 나는 생강나무 꽃은 예로부터 목감기나 환절기에 먹던 전통 약차에 쓰이고,

고추맛이 나는 고추나무 새순은 봄에 입맛을 돋워주고, 몸속 묵은 기운을 씻어주는 대표적인 산나물

콜히친이라는 독성이 있는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그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아주 어린 새순이 아니라면 잎을 제거하고 흰 줄기만 먹는 등 조심해야 한다

어머니가 해주셨던 방식으로 끓이는 원추리 된장국

보통 원추리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한소끔 끓여 낸 뒤, 하루 동안 물에 담가두는데 해독 효능이 있는 감초물에 끓인다

팔팔 끓는 원추리 된장국에 들깨가루까지 뿌리고 나면 옛날에 먹던 어머니의 맛이 완성

생강나무꽃, 진달래 등 각종 꽃과 나물을 넣은 뒤, 돼지기름에 지글지글 익히는 봄꽃 피자

봄나물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해 이를 보충해 주던 돼지감자로는 강정

 

어머니의 노고에 바치는 봄바다의 위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이곳에서만 난다는 고르매 나물은 2월에서 4월 사이에만 수확할 수 있다

고르매 나물은 생으로도 먹지만, 심곡항 사람들은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김처럼 발에 널어 말린다

돌미역은 창경바리라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채취한다

 

701회 식판 위에 정성을 담다 - 한국인의 급식편의 음식 레시피

 

냉이 튀김 레시피

1. 냉이를 씻어 손질한다.

2. 튀김가루와 맥주를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준비된 냉이에 반죽을 묻힌다.

4. 기름 온도가 적당해지면 냉이를 튀킨다

오이감정 레시피

1. 오이를 먹기 좋게 손질해 소금에 살짝 절인다.

2.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감정 양념을 준비한다.

3. 준비한 고기를 적당히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육수를 붓는다.

5. 미리 만들어 놓은 감정 양념을 체에 거르며 육수와 섞는다.

6. 절인 오이를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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