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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회 삭혀야 제맛, 발효기행

ebs 한국기행 편성표 재방송
월-금 밤 9시30분 
토 저녁 7시25분 
월-금 오전 6시 

5부.달콤한 네가 좋아

미리보기
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
눈길 닿는 곳마다 단풍보다 

짙은 주홍빛 감으로 물들었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 에도 

삼천 개의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가을은 상주 사람들에게 바쁜 계절.
신경순 씨도 곶감을 만드느라

 가을이 짧다.


고운 주홍빛 감을 깎아 그늘진 곳에 걸어

 바람에 말려주면
그 자체로 발효가 돼 곶감은 

뽀얀 분으로 도톰해진다.
이 바쁜 와중에도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홍시 된장 만들기다.
가마솥에 홍시를 함께 넣고 삶아낸 

콩으로 만든 된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일품.
주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넉넉한 풍경을 보니
올 한해도 참 잘 살았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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