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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제65회편

이날 방송의 지역은?

 

천천히 걷고 싶다

서울 부암동편

 

한양의 사소문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부암동 한 바퀴

서울 성곽을 쌓을 때 세운 사소문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과 함께 이름난 창의문.

창의문은 사소문 중 유일하게 옛 모습이 보존된 곳이기에,

과거 사소문을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는 곳

과거 북한, 양주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였으며

현재는 부암동을 지키고 있는 문인 창의문.

 

부암동 동네 이름에 숨겨진 옛이야기

가장 먼저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작은 비석

부암동의 유래가 적힌 부침 바위 설명문.

아들을 낳고자 하거나 아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돌을 붙여

소원을 빌던 바위가 있던 곳

 

서울 속 시골 마을 부암동 토박이들이 사는 안골마을

부암동에서도 가장 경치 좋기로 유명한 안골마을

열 채 남짓 오래된 집들과 토박이 주민들이 사는 동네.

 

부암동 집사가 떴다! 단 하나뿐인 슈퍼마켓

그 길 끝에서 불도그 한 마리가 지키는 한 가게

8년간 이 가게의 마스코트이자 막둥이로 부암동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애완견

전기상과 슈퍼가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모습.

 

상 하나에서 같이 밥 먹으며 식구가 되는 원테이블 식당

식탁이 딱 하나뿐인 가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다 보면 불편할 법도 한데

오히려 화기애애한 모습.

알고 보니, 공간이 좁아 가게 주인장이 궁여지책으로 낸 원테이블 묘안이,

벽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아닌,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함께 밥상을 공유하며

한 가족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는 식당.

주메뉴는 명란으로 만든 주먹밥과 집밥 같은 메뉴

 

부암동 핫플레이스 젓가락 가게

삼청동, 서촌을 넘어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부암동.

국적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름 아닌 젓가락을 만들고 있는 모습

직접 젓가락으로 깎고 디자인해 만들 수도 있고,

다양한 한국의 젓가락을 구경할 수 있는 갤러리 겸 젓가락 가게.

 

부암동 사랑꾼 영국 남편과 한국 아내가 만드는 스콘 집

외국인이 빵을 진열하는 모습에 눈길이 멈추는 배우 김영철.

들어가 보니 한국인 아내와 영국인 남편이 차린 빵집

  주메뉴는 영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빵, 스콘.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맛만은 진국인 스콘 맛에 반해 손님들이 하나,

둘 늘다 보니 부암동의 명물이 됐다는 빵집 부부

 

미술관 너머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로 온 듯한 숨은 절경 석파정

굳게 닫힌 대문 앞을 보니 출입을 위해선 미술관을 거쳐 가야만 가능

궁금함을 가득 안고 미술관 너머 공간으로 들어가 보니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옥과 비밀의 정원이 펼쳐진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보물 같은 풍경이 담긴 곳.

오래된 소나무와 비경이 있는 이곳은 조선 시대 흥선대원군의 별채이자,

고종의 행차가 있었던 공간, 석파정

 

함경도에서 피난 온 할머니가 만드는 엄마 손맛 전집

두 번째로 맛있는 집

외관은 일반 가정집 같아 보이는데 전을 파는 곳

그냥 대문을 열고 들어오라는 안내 글을 따라 가보니

푸근한 인상의 할머니가 전을 부치고 있다.

모든 재료는 내 식구들 먹는 것처럼 정성스럽고

좋은 것만 고집한다는 할머니.

그래서 가게 이름도 엄마가 해준 밥상

다음으로 맛있는 두 번째로 맛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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