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충청남도 서천 만능 일꾼 아내와 거북이 남편의 부부별곡 458회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소개되는

MBN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

 

458회 방송의

이야기

만능 일꾼 아내와 거북이 남편의 부부별곡편

 

충청남도 서천에 사는 노부부

 

성격 급한 충청도 댁 토끼 아내와 원조 충청도 거북이 남편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아내와 달리 매사 느긋한 남편.

 

쪽파를 뽑을 때도 아내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지만,

남편은 세월아 네월아 하나씩 뽑고 있는데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부지런한 토끼 아내,

아내의 잔소리에도 허허 웃어넘기는 느긋한 거북이 남편

 

열일곱 살 때부터 농사를 지어왔던 남편,

5년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아지며 농사를 짓기가 힘들어졌다는데

 

아내는 남편 몫까지 일을 하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는데

허리가 좋지 않아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침을 맞으러 가는

남편의 병원비도 벌어야 했고

 

나이 들어 자식에게 손 벌리기 싫었던 마음

남의 밭일 하랴 우리 밭일 하랴 24시간이 모자란 아내

남편도 이런 아내를 돕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