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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다양한 삶과 음식 이야기가 함께하는

한국인의 밥상 730회

만추, 맛을 완성하다. 가을이 내어준 선물

 

때를 잊지 않고 찾아온 반가운 손님, 방어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거제 바다의 이른 새벽, 주인공의 어선이 방어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선다

수온이 내려가는 늦가을부터 몸집을 불리는 방어는 지금부터 제철

주인공이 잡아 온 생선을 손질해 파는 건 아들의 몫

능숙한 솜씨로 방어회를 뜬다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 받는 방어회지만 주인공이 최고로 꼽는 방어 요리는 따로 있다는데

바로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주었던 방어대가리김치찜

손님상에 방어회를 올리고 남은 부산물을 넣어 끓인 김치찜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만든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요리

대삼치는 손주들의 입맛을 따라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나누어 요리

 

장소명: 지세포횟집 거제본점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29-45

늦가을의 산이 품은 야생 버섯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날이 밝자마자 길을 나선 주인공은 가다바리 버섯을 비롯해 여러 야생 가을 버섯을 수확

나무를 상하게 하는 칡뿌리를 제거하려다 뜻밖의 산삼까지 발견한 기분 좋은 하루

고추기름에 볶은 돼지고기와 버섯을 듬뿍 넣어 끓인 찌개

자연산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을 듬뿍 넣어 만든 잡채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작아서 팔 수 없는 버섯까지 손질해 알차게 야생버섯 부침개

 

장소명: 한상귀토종약초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305-8

 

달큰하고 향긋한 돌 틈의 보물, 석청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30년 넘게 함께 산을 타고 있는 부부가 찾고 있는 건 석청

돌로 이뤄진 산비탈이나 커다란 절벽 틈 사이, 벌이 지은 집에서 채취한 석청은 예로부터 약으로도 먹던 귀한 꿀

석청을 넣은 고추장 양념을 입힌 흑돼지를 불판에 굽고, 더덕과 황태에도 석청 양념을 발라 맛깔스럽게 구워 낸다

토란은 소고기와 함께 탕으로 끓이는데, 여기에도 석청을 넣어 속을 따뜻하게 데우는 가을 보양식으로 완성

 

장소명: 심청야생꿀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염곡길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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