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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한국기행
834회 방송의 주제는 국물의 나라
1부. 꽃골 삼총사의 막장대소
꽃이 흐드러져 꽃골이라 불리는 곳에 소문난 삼총사
20년 지기 삼총사
잘 말린 메주가루에 찐 보리쌀, 소금,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한 맛이 특징인 막장
배춧국, 조갯국, 뽀글장에 나물무침까지 막장 하나면 다른 양념 없이도 근사한 한상
매해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3개월 여, 한 해 장 담글 메주 만들기에 바쁜 삼총사
하루 삶는 콩의 양만 4가마니, 280kg
2부. 7남매의 고사리콩국
경북 울진의 오지 왕피리에서 가난한 시절을 보낸 7남매
어렵던 시절, 혹독한 그때의 기억이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온기 가득한 어머니의 고사리콩국 때문
산에 들에 지천이던 고사리를 뜯어 나물장사를 하며 7남매를 키우셨던 어머니
새벽 장사를 나가면서도 7남매가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가마솥 가득 고사리콩국을 끓여 놓았었다.
그런 어머니를 야무지게 돕던 둘째는 고사리 나물명인이 됐다.
3부. 한 지붕 두 부엌, 대결 빨간 맛
국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빨간 맛
영주 향토음식연구가 부엌엔 온갖 한식기, 도자기, 신선로 등이 가득
가장 아끼는 건 외증조할머니에게 물려받은 100년 넘은 가마솥
그런데 집에 부엌이 하나 더 있다.
서울에서 귀향을 준비하고 있는 1남 5녀 중 막내의 부엌
20년 셰프의 세월을 증명하듯 각종 양식기가 가득
엄마의 육개장 VS 딸의 토마토 스튜
4부. 4대를 이은 추어탕의 비법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부부
부부는 오늘도 80년을 이어온 국물의 맛을 지키기 위해 정성으로 추어탕을 끓여낸다.
부부의 추어탕 집은 3대 부부에게 이어졌고 이제는 4대 아들에게로 그 가업이 이어지고 있다.
80년을 이어온 추어탕 국물의 비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은 후
씁쓸한 맛을 내는 내장을 수작업으로 걸러내는 것.
또한, 약한 불에서 밤새 국물을 끓여 깊은 맛을 내고 우거지 대신 데친 배추로 그 맛을 더한다.
농사지어 재배한 채소로 만든 반찬과 강황을 넣어 만든 노란 황금밥까지
이들의 목표는 100년 가업을 완성하는 것
5부. 2천원 국수, 3천원 김치찌개
밥 한 끼가 만원을 훌쩍 넘는 시대, 2천원 국수와 3천원 김치찌개
23년째 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
진한 멸치육수 국물이 언 몸을 녹여주는 국수는 2천원
23년 전 2천원이었던 국수 가격이 아직도 그대로
거기에 연탄불에 직접 구운 돼지석쇠불고기는 3천원
두 가지를 세트로 먹어도 5천원이면 충분
서울 정릉시장에 가면 3천원으로 푸짐한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다
김치도 국내산, 푸짐한 돼지고기도 국내산
멸치, 채소 육수로 국물 맛도 깊다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이문수 신부가 처음 문을 연 3천원 김치찌개 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