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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프로그램, 극한직업

908회 방송의 주제와 촬영지 정보

봄의 맛을 사수하라, 낙지와 고사리와 바지락

 

펄 속의 진주, 세발낙지와의 숨바꼭질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갯벌에서는 봄철 귀한 낙지

일명 세발낙지를 잡기 위한 조업이 한창

세발낙지는 다리가 가늘고 길어 붙은 이름으로,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봄철 별미로 손꼽힌다

 

경력 41년의 주인공은 전통 도구인 가래를 든 채 곧장 갯벌로 향한다

가래는 폭이 좁고 끝이 뾰족한 삽 형태의 도구로, 펄을 깊숙이 퍼내는 데 쓰이는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

먼저 갯벌 위 작은 구멍을 살핀다

낙지가 숨을 쉬는 구멍과 드나드는 출입구, 두 개의 흔적만으로 낙지의 위치를 가늠해야 한다

봄 낙지는 얕은 갯벌에 숨어 있어 맨손 조업이 가능하지만,

예민하고 민첩한 특성상 조금만 방향을 잘못 잡아도 재빨리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 허탕을 치기 일쑤다

 

업체명: 중앙음식점 (가래낙지)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곰실길 11-10

업체명: 향림낙지한마당 (낙지 식당)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뻘낙지길 34

 

산에서 나는 고기, 고사리 수확 현장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봄철 귀한 고사리 수확이 한창

전체 약 25만㎡ 규모의 산 가운데 고사리밭만 약 7만㎡

작업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노레일을 타고 2km가량의 산길을 올라 산비탈 곳곳을 누빈다

고사리 수확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산비탈 곳곳에는 고사리뿐만 아니라 취나물, 잔대, 오가피 등 각종 산나물과 약초까지 자라나고 있다

잎이 피기 전 연하고 부드러운 순만 골라 손으로 만졌을 때 꺾이는 지점을 재빨리 찾아내야 하는데

줄기가 조금만 질겨도 삶았을 때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

작업자들은 손으로는 고사리를 연신 꺾어내고, 눈으로는 다음 순을 찾아가며 가파른 산비탈을 오간다

 

업체명: 파육칼 (고사리 식당)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51

 

업체명: 만리산관광농원 (고사리)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오동리 571-6


국민 조개 바지락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는 새벽 6시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올해 첫 바지락 작업에 나선다

이날 갯벌로 향하는 주민만 약 80가구. 80대 이상 어르신들이 바지락을 캐기 위한 채비를 서두른다

걸어서 들어가려면 40~50분이 걸리는 먼 갯벌

작업량은 1인당 100kg. 이날 주민들이 채워야 할 전체 목표량만 약 4t으로

 

갯벌 위 작은 구멍들을 살피며 바지락이 숨어 있는 자리를 가늠한 뒤 갈퀴로 표면을 쉴 새 없이 긁어낸다

한 손으로는 갯벌을 긁고, 다른 한 손으로는 드러난 바지락을 재빨리 주워 담는 속도가 관건

이때 작은 바지락은 놔두면 금방 1~2cm 더 자라기 때문에 알이 찬 것만 골라 담는 것이 중요

허리를 굽힌 채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업체명: 변산온천산장 (바지락 식당)
주소: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묵정길 83-6

 

업체명: 중왕어촌계 (바지락)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어름들2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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